일상이야기/스크랩해온것들

[스크랩] 다른 산악회서 다녀온 일본북알프스

고봉산 2008. 3. 6. 23:42
2007년 7월 24일
10:00 김해공항 출국장
면세점에서 돈 있는 사람들은 물건 구경도 하고 눈 요기도 하고, 돈 없는 우리는 멍하니 앉았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가만히 다가올 일들을 생각해본다.
미지의세계에대한 두려움이랄까..^^

12:05 항공기 이륙(김해)
순서를 기다리든 비행기가 힘차게 날아 오른다, 예상과는 달리 항공기는 텅텅 비여있어서
아무쪽이나 가서 앉으면 되는데 비행기가 JAL 이다. 식사를 소식하는 일본 사람에 맞게 얼매나 식사량이 적은지 먹었는둥 말았는둥 그렇다.

13:30분 나고야공항도착
일본탐험 산악가이드 미팅..가미고지로 이동 시작 25인승 버스..
가미고지는 저녁7시이후 출입이 통제된다..

18:20 가미고지 관광센터 도착..
마쓰모토 에서 가미고지 가는길 마쓰모토에서 소변 볼려고 지역 농산품 가게에 들러서 잠시 쉬었다가 꾸불꾸불하게 계곡으로 들어서고 가미고지 가 가까워 올수록 무너져 내리는 산 과 유황이 피어오르는 계곡이 육안으로 확인된다.

많은 터널을 지나고 댐의 뚝을 건너서 굽이굽이 돌아서 가는데 한군데는 터널 내부에서 길이 좌우로 갈라지는 희한한곳도 있고 최종적으로 도착하는 가미고지(釜터널) 앞에 영감 몇이서 우리차의 번호를 확인하고 휘어진 터널을 통과하니 조용한 숲길이 이어진다. 원숭이가 산다고 하는데 보질 못했다.

터널 도착전에 백골 온천이 있는데 여기가 남녀 혼탕 이라는데 시간이 없어 들리질 못했는데 수영복 입는 그런곳이 아니고 바로 홀딱 벗어야되는 그런곳 이라는데… 약간 아쉽다.

小梨平(소리평)야영장
야영을 할수있다..야영후에는 불필요한물건을 보관할수잇다..하루 300엔..

야영은 텐트수가 아니고 인원수이다..

22:00 취침

2007년 7월 25일 수요일
04:40 기상
라면과 햇반으로 식사..
준비운동을 하니 일본인 학생들이 처다본다..


07:10 야영장 출발

07:14 이정표
갓빠다리 는 뒤로400미터, 묘진 2.7키로, 도쿠사와6.2키로 로 되있는 이정표가 있는데 잠시 기록하는 동안에 벌써 일행들은 달려가고 없다.

07:26 이정표
아름드리 나무가 도열한 조용한 숲길을 따라 하루 일과가 서서히 시작되는데 진행 반대방향 즉 지나온 갓빠다리 까지의 거리가 기록되 있고 큰나무아래로 잎이큰 산죽이 무성하게 깔려있다.

07:43 ~ 07:47 묘진이께(明神)
묘진이께는 사실상 여기서 좌측으로 500미터 들어가야 하는데 편의상 묘진이께라 했는데
가보면 연못가로 볼만한 풍경이 있다는데 시간도 돈 도 없어서 생략이다.

08:30 ~08:45 도쿠사와산장 식당앞
앞쪽으로 시설물이 보이고 그림같은 초원위에 노란색 텐트가 여러동 보이는데 일렬로 줄을 맞춰 설치한걸로 보아 임대용 이지 싶다.

08:56 신촌교(新村橋)
좌측으로 이정목이 있고 로프로 되어있는 다리를 만나는데 다리를 건너면 파노라마코스로 불리는 길이며 가라사와고야를 거쳐서 오쿠호타카다께로 갈수 있는길이다. 당연히 우리는 직진해서 진행한다 사진한장 박고 직진 진행한다.

09:30~ 09:55 요꼬산장
규모가 제법큰 산장이다 제일 먼저 좌측으로 크고 웅장한 현수교 다리가 들어오고 오른쪽으로 여러동 건물로 이루어진 요꼬산장이다. 이정표에는 야리카다께 11 키로 로 되있고 반대로 가미고지 까지도 11키로로 표시되어 있다. 거리상으로 중간지점이 되는데 시간적으로는 중간이 안된다 추후 올려칠 오르막이 상당히 급하기 때문이다.

요꼬산장에서 다리를 건너서 계곡길을 따르면 병풍의머리(屛風岩)를 감아 돌아 가라사와고야를 거쳐 키타호타카다께 나 오후쿠호타카다께를 오를수 있는 등로 상 요충지다.
요꼬산장 출발 한 오분후 부터 넓었던 등로가 서서히 좁아진다. 이때 고도가 1633미터로 나온다.

11:13 ~12:00 야리사와 롯찌(중식)
자그만한 헬기장이 보이고 급경사 길을 올라서면 바로 산장인데 뒤로 높은 봉을 지고 있고 앞쪽 계곡을 건너서도 한참 높은 산들이 둘러쳐진 천혜의 요새다.
1300엔씩주고 주먹밥으로된 도시락을 먹었다..이후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12:25 야리사와 텐트장
호스가 하나 보이는데 물이 흐르고 야영중인 텐트도 몇동 보이는데 날이 맑았다면 야리 봉우리도 보였을텐데 불행하게도 정상부는 구름으로 덮혀 있다,

12:31만년설(2003미터)
야리사와 텐트장을 지나면서 다시 길이 약간 순탄해진다. 순탄한 길을 따르다가 만년설 아래로 눈이 녹아 움푹 패인 만년설을 보고는 GPS에 만년설 이라 기록해둔다.

12:45 오마가리분기점(大曲) (2077미터)
미나마타로 분기되고 직진은 야리카다께로 이어지는데 어느쪽이든 야리산장에 연결되는데 우측으로 분기한 능선길은 시간이 좀 더 걸린다.
야리는 여전히 구름속이고 길옆에 싸인 눈 아래로 물이 흐른다. 간절히 기원해 본다 제발 한번만 이라도 저 야리를 온전히 보게해 달라고…….

13:35 텐쿠하라분기점(天拘原分岐)
조금 아랫쪽에서 휴식을 한터라 분기점 이라 족보는 있지만 생략하고 진행하는데 흐린 날이고 지도정치가 안되니 여기가 어딘지 네게 물어온다. GPS는 정확하다 그어간 USER GRID에 나타나는 좌표값을 지도에 맞추면 정확하다. 날이 흐린탓에 조망은 없다.

13:56 식수있음(2534미터)
얼마후 등로상에 물이 흘러내리는데 오른쪽 지류는 눈이 녹아 흘러내리고 왼쪽은 나무들이 있는 아래로 흘러내리니 왼쪽 나무아래로 흐르는 물은 식수로 충분하다.
지나는 일본 사람들도 병으로 받아 마시고 보충해서 지난다.

14:13 미끄럼주의
미끄러지면 한 1키로 밀려간다는 고런곳이다. 북알프스 사진에 자주 등장하는곳이고 나무도 이제는 키를 낮춘 스기나무가 보인다.

14:52 살생흇데 분기점(2807미터)
굴을 지나서 안개가 자욱한 길을 따르니 또 분기점이 나타난다 우측은 살생흇데로 분기하고 좌측은 바로 야리산장 으로 오르는 구불구불한 길이다.

15:30 야리카다께 산장(3003미터)
비가 내리는 가운데 마지막 오름길이 지리산의 칠선계곡으로 천왕봉 오르는 마지막구간과 흡사하다.
경사도가 대단하다. 아직도 후미그룹은 도착전이고 세찬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는 야리산장의 문을 열고 들어서니 온몸에서 물이 뚝뚝 떨어져 배낭을 문간에 내리고 윗도리도 벗어두고 접수부로 가서 예약사항을 확인하고 방을 배정 받는다.


산장에는 발열기를 이용한 건조실이있다..일본인들은 옷이 마르면 바로 가져가기때문에 옷을 건조하기

에는 불편함이 없다..석식과 조식은 된장국과 밑반찬인데 그럭저럭 먹을만했고..점심은 1000엔

주먹밥씩 도시락이다..


2007년 7월 26일 목요일
05:00 기상
비바람때문에 산행을 어떻해야할지 고민하다가 산행을 결심한다..정말 춥다..

한여름에도 폴라텍을 준비해야겠다..

야리산장에는 우의가 판매하는데 괜찮은것 같다..3000엔..

07:10분 야리산장 출발
비바람이 몰아치는 야리산장을 출발하여 호다카산장으로 출발한다..

미지의 세계..가장 힘들고 위험하다는 코스로 진입한다..

야리산장을 출발 예정되었던 야리카다케는 생략하고 오바미다케를 향해 출발한다.

07:30분 오바미다케(3101미터)
등로를 따라 오르니 어느듯 첫봉인 오바미다케에 이르는데 일행중에 몸이 불편하고 이런 날씨에 진행하기가 무리라고 생각한 일부 사람들이 빽 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계속 산행을 결심한다..

08:11 나카다께(中岳)
나카다카 오르기 직전에 수직 철사다리가 있고 정상을 지나 직진해서 오른 능선은 좌측으로 틀어지는데 여기서 부터 페인트로 마킹된 길에 동그라미를 따르면 되는데 꼭 동그라미표를 따르길 바란다. 이는 다른쪽은 본인도 위험하고 돌이 빠지면 낙석으로 이어져 다른 동료에게 낙석에 의해 피해를 줄수 있기 때문이다. 돌너덜을 따르는데 주의해야 된다.

08:58 텐구하라 갈림길(2987미터)
등로상에 있으나 몇발짝 위로 오르면 갈림길 이정목이 보인다만 그쪽도 편하게 지날만한 길은 아닌상 싶다. 우리는 계속 직진해서 진행한다.

09:14 미나미다께(南岳) 3032.7미터
나무표지목만 덩그러니 홀로 서 있다 고도표시는 3032.7미터로 되있다 사방 안개에 비로 조망은 없다.

09:22~ 09:45 미나미다께고야 도착
빗속을 뚫고 미나미다께 고야를 만나고 고야 안으로 들어가서 피워둔 난롯가에서 젖은옷도 말리고 거피도 한잔씩 사서 마신다. 일부대원들은 옷도 갈아입고 좀 쉬었다가 진행하는데 우리의 진행계획에 산장주인은 염려스러운듯 쳐다본다.

10:35 다이키레토 수직사다리(2842미터)
미나미고야를 출발해서 봉우리를 넘으면서 본격적인 다이기레토 가 시작되는데 낙석이 위험해서 주의해야 하고 이어서 수직사다리를 만나는데 조금만 주의하면 별 어렵지 않케 내려설수 있을듯 하다.

10:48 칼날능선
수직사다리 다 지나면 오늘은 날이 흐려서 좌우로 보이진 않치만 날이 맑은날은 아마도 한발한발 움직이기가 고도감 때문에 힘이 들상 싶은데 모두들 흐린날 이라 별 어려움 없이 지났다. 한동안 요런길이 이어지고 25000지형도 에 고도감 어쩌구 저쩌구 되어 있다.

11:20분~ 11:45분 선체로 식사(2781미터)
능선상에 바람을 피해서 선체로 식사 한다. 조금은 이른 시간 이지만 더 조은 자리를 만나기 어려울상 싶어 잠시 소강 상태의 비를 피해서 식사를 한다. 중식은 출발전 야리산장에서
구입 분배 했다.

12:07분 쇠사슬이 박힌 나이프리치(2846미터)
아까 미나미고야에 서 본 칼날능선 그림이 나온다 칼날부위를 따라 쇠사슬이 매어져 있고 등반자는 쇠사슬을 잡고 한발한발 옆으로 통과해야 하는데 흐린날이라 고도감 없이 천지 도 모르고 통과 했으나 기상이 맑은날은 어떨지 알수없다.

12:50분 두번째 쇠사슬 구간(2914미터)
두번째 쇠사슬 위험구간을 통과하는데 고도감이 있어서 주의해야 하는데 오늘은 별 어려움 없이 넘는데 우찌 되였든 조심하고 방심은 금물이다.

13:13 전망대(展望臺) 2983미터
한문으로 전망대 라고 표시된곳인데 안개및 비 때문에 아무것도 안보인다.

13:45~14:20 키타호타카다께 고야(3106미터)
오름길이 대단히 급하다만 꾸준히 올려쳐 계단을 따르니 키타호타가다께 고야 뒷쪽이고 몇발짝 움직이니 바로 산장입구다.
우리는 여길 끝으로 모든게 끝나는 줄 알고 있었는데 천만에 말씀이다, 더 어려운듯 싶다.
일단 통과 기념으로 커피 한잔씩 산장에서 사서 돌리는데, 비는 내리지 않코 뿌연 안개만 잔뜩 끼여 있다.

15:02 쇠사슬 직벽구간
다 통과 한줄 알았는데 지도상에 표시가 있는 직벽 쇠사슬 구간인데 한 30여 미터 구간이다. 여기서 제북 시간이 걸린다.
오는길에 좌측으로 가라사와고야로 분기하는 분기점도 있다.
암능길에 푸석푸석한 돌길이 이어지고 잘못 밟으면 돌아 흘러 내린다.

16:54분 가라사와다께 삼각점3103.1 미터
이제 비는 멎었고 여기는 언제부터 비가 그쳤는지 바위가 말러있어 디디기가 수월하다.
삼각점이 있길래 정상인줄 알았는데 정상은 한 100여미터 더 진행해서 좌측 길위에 위치해 있다.

17:12 가라사와다께(3110미터)
정상에 표지목이 보이고 표지목에 3110미터로 표기되어 있고 차츰 날이 개이면서 내일은 맑은날이 되도록 빌어본다.다시 오랐던길을 따랄 안전하게 내려서서 아래쪽으로 보이는 오쿠호타까다께 산장을 향해 내려선다.

17;25 가라사와다께 하산중
아랫쪽에 빨간 지붕의 산장이 보이는데 오른쪽으로 구름 및 안개가 걷히면서 비경을 보여주는데 사진을 찍을려고 카메라를 꺼내는데 다시 구름이 순식간에 밀려든다.
포기하고 내려선다.

17;30 오쿠호타까다께 산장 도착
비는 그쳣고 날씨가 개이면서 먼곳에 조망을 보여 주지만 이미 힘을 잃은 태양빛을 가지고는 조은 사진은 기대하기 힘들다.

날이 개이면서 투숙한 모든 사람들이 카메라를 들고 이리저리 뛰어 다니면서 환상 같은 비경에 비명을 질러댄다. 나역시 보여주는 비경 그림이 황홀할 지경이다.

방을 배정 받고 올라가니 방 이름이 백마악(白馬岳) 즉 북 알프스 종주의 시작점 이다.
어제 숙박한 야리산장 보다 시설이나 친절함이 더 나은듯 하다. 또한 여기도 산장 투숙시 물을 공짜로 담아갈수 있다.
1박 2식 8800엔


2007년 7월 27일 금요일
04:00 기상 어제저녁에 본 하늘은 맑음 이었는데, 우리방 창밖으로 방에 앉아서 벌겋케 달아오르는 일출의 기운을 느낄수 있다.

06:30 오쿠호타카다께 산장 출발(3000미터)
식사를 마치고 준비를해서 밖에 나오니 청명한 가을 하늘(?)이 반긴다.
빙 둘러서 체조를 하고 스트레칭도 하고 준비를 해서 마지막날 일과를 시작한다.
모두들 즐거운 표정 이다 다행히 어제 힘이 들었던 대전 아줌씨는 원기를 회복하고 쌩쌩하다.

06:56 정상 전위봉
오늘도 공짜로 정상에는 못간다 는 식으로 수직 철사다리 두번 마지막 20미터 자일을 지나고야 어려운 구간은 통과되고 비로소 그토록 우리가 보고싶어 하던 창끝 같은 야리의 봉우리를 보게된다.
오르는 길에서 진 방위로 거의 270도 방향으로 카사가다케 정상이 뚜렷하게 보이는데
이 봉우리 또한 일본의 100명산에 들고 2897.7미터 의 키를 가지고 있다. 사방 어디로도 눈을 돌리면 산의 연속이다.

07:05 ~07:30 오쿠호타카다께정상(3190미터)
일본 제3의 봉우리로 악명높은 다이기렛토를 지나 드디어 올랐다. 정상에 이정표가 보이는데 서쪽 니시호타카다께로 부터 이어지는 능선이 험악하다 못해 살벌하고, 우리가 가야할 마에 호다카다께 능선도 만만찮아 보인다.
우선 아랫쪽 가라사와흇데 와 캠프장의 텐트가 울긋불긋하니 아름답기 그지 없다.
산자락에 기대 있는 잔설의 아름다움은 어찌 글로 다 표현 하겠는가 그저 멍허니 사방을 돌아보며 감탄만 할 뿐이다.

정상에 위치한 방우표에 산 이름이 각인된 금속판이 보이는데 다른건 모르겠고 일본 최고의 봉우리 후지산은 주위 일본인의 도움으로 찾을수 있었다.
봉우리 끝이 뭉툭허니 사다리 끝 부분 같은 방위는 동남쪽 이다.

07:44 오쿠호다카다께 내리막
내려서는 길은 큰 어려움이 없고 누군가 내게 물었던 진방위 200도 방향에 높은산 집에와
확인하니 일본 200명산에 들어있는 하택악(霞澤岳) 고도 2645.6 미터로 되어있으며 지도에는 중간 글자가 약어로 표기되 있는데 나름데로 K1, K2 라는 이름이 있고 이봉우리 에서 쳐다보는 호타카다께 와 좌측 건너쪽의 카사가다께의 조망이 압권으로 나와 있다.

07:51 삼단 쇠줄길
어려움 없이 내려오다가 삼단으로 쇠줄이 길게 늘어진 구간을 통과하는데 일본사람들은 이런곳은 한사람씩 통과하기 때문에 우리도 여지없이 기다려야 한다.

08:30 최저홀점(最低) 2929미터
잘 내려가든 일행들이 서서 웅성거리고 있다 이리갈까 저리갈까 하는지?
일단을 살펴보니 아직은 마에호다까 분기점이 아니라 계속 내려 가자고 하고 내려 서는데
지도상 등로표시는 없는데 무신 이정표 인지 알수없다.

08:48~ 08:52 마에호다까 분기점
여기다 베낭을 두고 다녀오면된다..일본인들도 모두 베낭을 가지런히 두고 마에호다까로 오른다..


09:13 ~09:21 마에호다까정상(3090미터)
08:53분 출발해서 20분 걸려서 마에호다까 정상에 선다. 정상에는 나무 표지목이 자리하고
마에호다카는 약간 오른쪽으로 벗어나서 어제 출발한 야리산장, 그리고 진행해 왔던 연봉들 그리고 호타카다께 산장도 뚜렷하고 호다까다께 정상도 뚜렷이 보인다.
날씨가 좋타면 꼭 다녀오길 권하고 싶다.


09:45 마에호 분기점 회귀
대원들이 기다리는 분기점으로 복귀 내려 서자마자 모두들 사고 얘기로 들썩이고 모두들 하산 끝까지 주의하자고 다짐을 하고 길을 나선다.
헬기가 두대나 보였다..사고자를 후송하기위함이였다..


10:35 다께사와파노라마(2683미터)
내려서는 길은 힘이 들기 보다는 급경사라 미끄러지면 바로 세상 하직이다. 등로 에 부착되어 있는 홀드나 쇠사슬 등을 꼬옥 잡고 만전을 기해야 한다.
내려서니 돌에 다께사와 파노라마라 표시되어있다.

11:44 텐트장표시(2220미터)
텐트장 이란 표시가 있느곳 이다 저쪽 아래로 다께사와흇데가 보이고 먼저 진행한 일행들이 보이기도 한다 만 여전히 고도는 높다.

11:47 너덜밭(다께사와산장)
산장은 복구작업이 한창이고, 간단한 음료나 식사는 제공 된는듯 숙박만 불가한 모양인데 산장옆에 나무그늘에 모여 앉아 오늘 산장 출발에 한개씩 보급 받은 도시락을 먹는다
고산이라 그런지 얼굴이 화끈거리는게 자외선에 많이 타는 모양이다. 우리같은 얼굴은 별 볼일 없다만 아직은 막 가면 안되는 분 들은 꼬~옥 썬크림 준비하세요.

12:08 다께사와흇데 출발(2184미터)
저아래로 가미고지가 보이는듯 한데도 아직도 한참을 걸어야지 싶은데 이후 조은 일반 등로가 나오니 본연의 속도가 나오기 시작한다

12:25 1975고지(1975미터)
밥 먹고 한 15분 숲길을 내달리니 지리산 높이와 비슷해 진다.


13:10 다케사와흇데 들머리(1546미터)
날머리 에는 다케사와산장에 대한 안내가 일어 와 한국어로 되있다.
물을 마실때도 직접적으로 눈이 녹아 흘러내리는 물은 석회질 때문에 적합치 않코 나무 나 숲사이로 흘러내리는 물은 식수로 가능한데 물 한통 떠서 마시고 손을 넣어보니 5초이상 견디기 어렵다.
길가에 많은 관광객이 붐비고 저번날 우리가 움직일때 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붐빈다.

13:37 갓빠다리(1530미터)
다케사와 들머리를 지나서 숲속으로 이어지는 탐방로를 따라 내려서는데 앞쪽으로 높은산 육백산(六百山)이 우뚝하고 발아래로 흐르는 맑은물이 인상적이다 이렇케 많은 사람이 붐비지만 누구하나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이 없으니 저렇케 수정처럼 맑을수 밖에…..

GPS 트립컴퓨터에 기록된 전체이동거리: 37.8키로 로 되있다
세분해서 살펴보면
첫날 야영장~야리카다케 산장 19.8키로 8시간 38분
둘쨋날 야리산장~오쿠호타카다께산장 8.9키로 11시간 10분
셋쨋날 오쿠호다께산장~오쿠호다케~마에호다까왕복~갓빠다리 9.1키로 7시간 20분

- http://blog.daum.net/jalhane 서 옮긴글
출처 : Yeti Alpine Club
글쓴이 : 번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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